안녕하세요? 메드 커플의 훈입니다~
오늘은 세부여행 캐녀닝 편을 아주아주
자세하게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도 세부여행을 하면서 캐녀닝 오슬롭 등
많은 관광투어들을 검색했는데 대부분의 글들이
투어에서 진행하는 홍보글들이 많아서
원하는 정보들을 얻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희가 세부 여행 중 직접 다녀온
캐녀닝 투어에 대해 솔직하게 써보겠습니다.
고고고!
세부에서의 캐녀닝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장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아름답고
이쁘고 대자연앞에서 내가 한없이 작아지는
그런 느낌을 받기도 했고요!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캐녀닝은
산 꼭대기에서 계곡을 타고 수영도 하고
다이빙도 하면서 산 정상에서 육지로 가는
트래킹이라고 하면 비슷하려나
걷기도 하고 다이빙도 하고 수영도 하면서
땅으로 가는 약 4시간~6시간 코스의 투어입니다.
캐녀닝 투어가 정말 아름답고 환상적인데
이런 분들에게는 비추천해드립니다.
"내가 물,다이빙 높은 곳을 싫어한다"
"오랜 시간 걷고 수영하는 게 힘들다"
"가족여행을 가시는분들" (연세가 높으신 분)
이런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오랜 시간 진행되는 투어다 보니
힘든 투어였고 힘든 만큼 알차고
정말 정말 생각하고 생각해도
캐녀닝 투어 안 갔으면 저희는 후회하다
죽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오전에 오슬롭이라는 고래상어 투어를
맞히고 촉박하게 카오산으로
캐녀닝 하러 출발했습니다.!
고래상어 투어도 신기하고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물이 생각보다 너무 더럽다 보니
(물이 더러운 이유는 고래상어를 가까이
유인하기 위해 계속 계속 새우를 뿌립니다.)
바닷속이 정말 새우반 물 반...
내가 이 바다에서 이걸 봐야 해?
바닷물이 짠 건지 이 사람이 뿌리는
먹이 새우가 새우젓이라 물이 짠 건지...
오슬롭 아쉬웠어요
상상하던 만큼의 고래상어 모습을 못 본거 같아서
조금 서운했습니다.
(오슬롭을 갔던 분들이 고래상어
최고라고 그거 봤으면 세부 끝이라고)
이상한 말을 해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컸는지
그런 마음으로 캐녀닝으로 향했습니다.
일단 헬멧을 쓰고! 아쿠아슈즈 구명조끼
장비들을 차고 바이크를 타고
바이크를 타고 빠르게 갈 때부터
너무 신나요! 날도 좋고 산도 이쁘고
스쳐 지나가는 바람도 좋고!
카와산 꼭대기 로고 갑니다!
다시 한번 화질이 안 좋은 점!
방수팩을 사용하여 찍어서 화질이
안 좋고 워낙 다이내믹한 투어다 보니
흔들림이 있습니다.!
드디어 캐녀닝 출발지점에 도착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저렇게 웅장한 숲 속에서
정말 깨끗하고 석회성분이 있어서
반짝반짝거리는 물에 다이빙하러 갑니다!
물이 정말 이쁘다 못해 아름다워요
계속 계속 걸으면서 멈추지 않는 이야기
"와 물 색깔 봐봐 너무 이쁘다 말도 안 된다!"
이때만 해도 여유 있었던 사진
뒤에 계곡과 자연을 보시면 정말 황홀합니다.
제가 왜 이때까지만 해도 여유 있다고
하냐면 캐녀닝 코스가 점점 낮은 곳에서
높은 다이빙 하러 갑니다.
처음 2미터 3미터 5미터 이러다 갑자기
7미터 12미터 16미터까지
말이 16미터 낮아 보이지 실제로 보면
억!!!!!! 소리가 나요 ㅋㅋㅋㅋㅋㅋ
무서운 건 둘째치고 수봉이도 포함 저희 친구들은
다 물놀이 노는 거 미친 듯이 좋아합니다 ㅋㅋ
이렇게 누워서 캐녀닝 투어의 대표 사진도 찍고
(이거 안 찍는 분 없을 듯 ㅋㅋ)
해맑게 웃고 떠들고 즐기면서 점점 내려갑니다!
저렇게 누워 하늘을 보면 계곡 사이가
얼마나 깊은지 높은 계곡사이 웅성한 나무, 풀과
하늘이 보이는데 정말 기가 막힙니다.!
"정말 아름답고 이쁘고 황홀하다 너무 좋다"
라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진짜요!
카와산 캐녀닝은 영화 아바타에 나왔던
영화 촬영지라고도 합니다 대박대박
아름다운 절경에 무릎을 꿇수밖에...
하지만 긴 시간 투어를 진행하다 보니
체온도 많이 낮아지고 체력도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ㅠㅠㅠ
이렇게 현지 가이드분들이 사진을 열심히
참 열심히 찍어주지만 퀄리티는 보시다시피...
중간에 한번 쉬는 산의 쉼터 같은? 공간에서
닭꼬치 하나 뜯고 조금 쉬어갑니다.
아 초반에 과자랑 초코바, 물을 주는데
처음에는 이걸 왜 주지 했는데
이 세 가지 구조물품이 없었다면
저는 이 글을 쓰고 있지 못할뻐언.....
한바탕 쉬고 다시 땅을 향해 계곡을 뚫고
다이빙을 시작합니다. 이때부터가 진짜 리얼입니다!
높은 포인트들이 시작됩니다.
너무 어린 친구들은 위험해서 못 뛰기 합니다.
12미터 다이빙 영상 보시죠!!!
이 절경과 이 물 색깔 자연에서 내가 이렇게
모든 걸 다 내려두고 뛸 수 있다니 무섭기도 했지만
뛰고 나면 정말 짜~~~ 릿합니다. 크으~
12미터 높이인 만큼 프로 다이버가 아니고는
꼭 이렇게 이쁘게 뛰어야 해요!
큰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높이 되면 현지 가이드가
이제 장난치지 말고 똑바로 뛰라고
당부에 당부를 또 합니다.
여기가 최고 높이 최고 난이도인 줄 알았는데
라스트 넘버원이 있다고 데려가는 가이드들
과연 얼마나 높길래 이러나 하면서
신남 반 두려움 반으로 고고!!
마지막 16미터 영상 보시죠!
우리 수봉이가 뛰는 영상입니다!
대박 초 대박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캐녀닝을 가따온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영상을 다시 보니 쩌릿쩌릿합니다!
사실 수봉이는 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무서워하기도 하고 다이빙에 대한
큰 두려움과 공포가 있어요!
(스카이다이빙 해본건 비밀..)
물에 대한 공포는 스카이 다이빙하고는
전혀 다르니까요 그런데 이영 상보시면
두려움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수봉이 표정과
그걸 결국 해내는 수봉이 ㅠㅠㅠ 멋있어!!
수봉이가 그러더라고요
"이 아름다운 자연과 경치는
내가 다시는 못볼꺼같은데
이런 공간에서 내가 안 뛰어내리면
나 정말 평생 후회 할꺼같다"
라며 꾺꾺참고 뛰어내렸답니다!
(멋져 수봉아!)
후문으로는 이렇게 높은 곳에서
하루 종일 뛰다 보니
웬만한 높이는 겁이 없어졌다는...ㅋㅋㅋ
다이빙은 끝이라고 가이드가 말하고
가는 길에 영화에서 볼법한 장소가 나왔습니다.
(이미 카와산 캐녀닝 자체가 영화)
크~~ 무슨 말인 줄 알겠죠!
이런 아름다운 숲이 우거진 공간에
저런 줄 하나 매달고 다이빙하는 거!!
공감하시죠! 이런 것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거는 다른 현지 로컬분이 관리하시는 건지
돈을 내야 하는데 인당
2천 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희 4명은 이런 거 언제 해보냐고
무조건 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여러 번 했는데 까먹었는지 돈 안 받음 ㅋㅋㅋㅋ)
모든 다이빙이나 물에 들어가는 일정이 끝나고
카와산을 내려가는 길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서로의 영웅담을 칭찬하고
이야기하기 바빴다는 ㅋㅋㅋㅋㅋ
카와산을 내려와 간단히 샤워를 한 후에!
가이드분이 준비한 식사도 하고 ~
이제 숙소로 복귀하면 하루가 끝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생생히 기억이 날정도로
절대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네요 ㅠ
환상적인 캐녀닝 투어! 액티비티하고
물을 좋아하는 분들
꼭 한 번 해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캐녀닝 관련 예약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서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업체나 광고가 아니라서
이 부분은 꼭 다른 여러 업체들과
가격비교도 해보고
픽업 여부, 식사, 투어시간 등
많이 질문하고 선택하세요!
아니면 궁금한 부분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제가 아는 모든 거 친절히 알려드릴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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