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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커플 훈의 힙합공간

디보 실력 논란이 있다고? 아니 왜?? NO이해.. 내가 dbo 실력을 보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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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힙찌리훈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제목에서도 보셨다시피
디보 실력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디보 실력에 깊게 이야기해보기전
이 글을 보시는준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들이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정말로 힙합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시나요?"

"좋아하는 특정 아티스트,
래퍼들로 힙잘알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진짜! 힙합이라는 문화
자체를 사랑하시나요?"

아니라도 괜찮아요!
자유자나요 자유!
혹시나 기분이 나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목 어그로도요..)


앞으로 제가 쓸 내용인
디보 실력 관련 이야기들을
이런분들이 보시면 좋겠다라는
마음에 어그로좀 끌었습니다.

그냥 아~ 이 힙찌리는
디보 실력을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디보 실력에 대해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보 실력은
통상적인 생각들로는
랩을 못합니다. 맞아요!
디보 실력을 보면
랩 겁나 못해요.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디보 실력에 관한 통상적인
생각에 대한 부분인데요,

그놈의 '통상적인 랩을 잘한다'
라는 말을 듣는 평가지(?)
실력을 평가할때 실력에 대한
능력치를 단어로 적어보자면.

우리의 머리 속 깊이 자리잡은
많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은
'리듬을 와 x발 오지게 잘 타네!'

'박자 쪼개고 쪼개 랩을
하는 수준 보소... ㄷㄷㄷ'

'와 발성, 딜리버리, 딕션 
15G네.. 귀에 때려박힌다..'

'펀치라인, 플로우, 라임 등
이거 가사 지려버린다.'

발성, 딕션, 딜리버리, 펀치라인,
리듬, 박자, 플로우, 라임
그 외 무대에서의 라이브, 제스처
등등등등등!

 


기존에 있던 평가지들로
디보 실력을 평가한다면
디보는 정말 X신이 됩니다.
(오해 No! 개인적으로 디보팬)

디보 실력은 일방적인,기존에 있던
힙합이라는 프레임 안에서는
정말 쒯!! 이에요,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화고
힙합씬도 빠르게 변화하고
기존의 없던 새로운 장르들도
생기기도 하죠.
국힙외힙을 떠나서 요세
씬은 붐뱁보다는 트랩이 강세고
멈블랩, 클라우드랩, PBR&B,
과감한 오토튠 사용 등
정말 새로운것을이 많이 생기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국힙 외힙을 떠나서 힙합 문화의
케파가 엄천나게 넓어졌으며
거기서 나오는 다양한 종류의
장르가 정말 많다는 것이죠.

 


힙합 문화의 케파가 작았을땐,
특히 디보 실력을 평가할 계산치가
위에 언급했던 부분들이
전부였고 씬을 주도하던
네임드 래퍼들도 스킬적인 부분에
엄청나게 집착하고 연연했죠.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장르,
스타일, 문화가 들어오면 충돌하고
대립하기도 했습니다.
웨스트냐 이스트의 대립,
붐뱁 트랩 대립,
언더 오버간의 대립,
쇼미더머니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래퍼들간 생각차로
인한것들 까지 정말
국힙 외힙을 아울러서 많은
마찰, 충돌, 대립을 거치면서
지금의 힙합씬을 주도하는
래퍼들과 오래된 리스너들은
힙합이 엄청 커지고 넓어지면서
다양한 장르들에 대하여
열린 사고로 씬을 보고있습니다.

(열린 사고로 색안경 없이
상대에 색깔, 장르를
인정해 주는것이 바로
힙합에서 쓰는 리스펙의
의미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래퍼들의
맹목적인 리스펙이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열린사고로 보았을때도 자신이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유롭게 말하는거는
아~무도 욕하지 않습니다.

그 예로 올티 언에듀 디스전에서
언에듀는 엄청난 욕을 먹었죠
안면식도 없는 올티에게
인스타 DM으로 대뜸
현피 뜨자고 하였으니
정상적인 사고로는 화나죠.

 


이유를 보면 언에듀는
자기가 생각하기에 올티는
그냥 힙합이 아니라고 했죠
많은 리스너들이 
'Ok,
올티 힙합 아니라고 할수있어
그건 생각의 자유니까
근데 올티가 왜 힙합이 아니야?'
라는 많은 의견들에
'그냥 힙합이 아냐'라는
반응이였고, 리스너들도
언에듀를 이해하기 힘들었죠.
(물론 디스곡 퀄 차이로도
욕을 먹긴 했습니다.)

디보 실력은 랩이라는
부분적인면만 보면은
디보는 랩을 잘하는 실력이
절대 아닙니다.
그렇다고 힙합이 아닌건 아니죠!

 


디보는 실력이라기보다
어찌보면 힙합 장르의 하나에요.
디보 스타일, 그냥 장르가
디보라는 장르에요!
디보가 디보식으로 랩을 한지
2013년부터 무려 6년입니다.
6년동안 변함없이 자신의
색깔과 실력을 디보라는
장르를 키워갔습니다.
그렇다고 디보가 뜨기 위해서
어그로를 끌거나 일부로
컨셉질한적 절대 전혀 없습니다.
디보 말투, 행동, 스타일이
그냥 디보 그 자체입니다.
디보의 실력은 그냥 디보에요!

 


디보의 실력 및 커리어를
그래도 구체적으로 써보자면
디보는 대한민국의 클라우드 랩,
멈블랩의 선구자급 멤버이며
클라우드랩의 다양한 장르를
한국에 알린 래퍼가 디보입니다.
(2013년부터 해왔으니까요.)

디보의 이름을 처음으로
널리 알림 쇼미3에서 보면
이때까지만해도 디보 실력은
덜 여물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발성 딕션 포함 모든게 불안해보이죠.

그건 이미 6년전 이야기고
디보는 현재 발성 딕션,
딜리버리도 다른 래퍼들에 비해
디보만의 가사가 뚜렷히
귓속에 잘박히는 편인게
라이브나 최근 작업물을 
보면 확연하게 보입니다.

 


또한 위에 말한것의
연장선이 될수 있지만
디보를 실력으로만 평가하는건
그거야 말로 구닥다리 꼰대
힙알못 정도의 평가입니다.

한국 힙합씬도 이미
상향평준화가 되었고,
랩을 잘하고 스킬이 많은 래퍼는
정말 많습니다. 이게 나쁘게 보면
래퍼들의 상향 평준화는 반대로
리스너들의 귀도
상향 평준화되었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디보 랩 구리다면
막귀다 이런뜻이 아니라
래퍼, 리스너들 모두
힙합하면 다 비슷하게 들리는
경향이 있어요!
신선하지 않다는것이죠.

 


그래서 요세 쇼미더머니8,
수퍼비의 랩학원에서
강조하는것이 바로
뚜렸한 자신만의 색입니다.
제 기준 국힙 외힙 모두
자신만의 색 > 랩스킬
이라고 조금 과장해서
말하겠습니다.

자신만의 뚜렷한 색이 있으면
랩 조금 못해도 ok,
공연, 라이브는 딸리겠지만
음원에서는 기계가
다 ~ 커버 가능합니다.

(극단적인 예로는 식케이
식케이는 자신의 색이
정말 확고하지만 라이브,
공연 실력 문제가 정말 컸었죠.
그렇다고 우리가 식케이의 노래를
좋아하지 않은것은 아닙니다.)

 


물론 프로 래퍼라면은
뚜렷한 자신의 색 + 좋은 실력은
필수중에 필수고
그걸 뽑으려는게 현 시점
쇼미더머니8인거 같습니다.
디보 특유의 이상하게
박자를 쪼개어쓰는
(엇박보다 반박자 더 늦는 느낌)
디보의 박자 타는 실력은
현시점 최고의 우승후보
영비도 잘하지 못할꺼에요.

이 부분은 디보가 디보만의
색깔로 자신의 실력을
키운 결과물이니까요.

 


쇼미8 얘기가 나와서
하는말이지만, 제 기준에서
디보는 현시점 위에 말한
실력 + 색이라는 이상향적인
아티스트에 가장 근접한
래퍼라고 생각합니다.

디보는 아무도 범접못할
뚜렸한 자신만의 색이 있고
디보의 색에 맞게 실력을
키운 장인입니다.

그예로 디보는 여러번의
쇼미 시즌에서 어떤 비트이건
자신의 색깔을 보여줄수있는
색깔을 검증 받았고 잘했죠,
반면에 많은 논란이 있던
유자는 자신만의 뚜렷한
색이 있음에도 불과하고
본인 비트가 아닌 또
본인 스타일이 아닌 비트에
상당한 거부 반응과 불안함
그리고 100% 유자의 색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게 바로 요세 트렌드의
제가 말하고 싶은
'실력 차이'입니다.

외힙도 이미 꽤 오래전부터
이런 캐릭터들이 하나의
색깔 문화 장르로 받아드리고
각광받고 있는건 펙트입니다.

(외힙이랑 비교 안하려고 했는데
가장 변화가 크고 트렌드에
예민한것이 본토이니까요,
우리 나라 사람이 김치를
다른나라보다 잘만들고
김치의 장르나 트렌드에
잘 아는것과 비슷한 느낌?)

하.. 오늘따라 글이 너무
길어지고 중구난방 두서없이
써서 아무도 안보실꺼 같긴 한데
이 블로그는 제 블로그이니
맘편히 내 공간에
디보 실력에 대한 나의 생각을
그냥 정리해봤다는 마음으로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려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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